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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관련 워크숍 열어 - 8개 시.군 지자체 참여 “18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한목소리
  • 기사등록 2012-08-20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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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산강살리기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한 영산강유역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마한 ․ 백제 역사문화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정주 ․ 여가 ․ 레저 ․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종합프로젝트를 마련해서 국책사업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나주시가 올 연말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개최한 ‘영산강 역사 ․ 문화 ․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에서 곽행구 선임연구위원(전남발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나주와 광주, 목포를 각각 역사와 문화, 해양도시 거점벨트로 해서 산업 ․ 주거 ․ 교통 ․ 레저 등의 융복합화로 영산강유역권의 도시 연계를 통한 수변 에코시티벨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행구 선임연구위원은 “신비로운 역사를 간직한 고대왕국 마한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주, 무안, 영암, 함평 등을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해서 성벽과 고분, 궁궐 등을 정비하고, 다양한 수변 테마 가로수길 조성과 계절성을 고려한 수림대 조성 등 ‘광역 녹지대’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영산강의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시문학의 산실이자 강변의 문화 커뮤니티인 ‘정(亭)문화 벨트’ 조성과, 244㎞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강길 탐방로, 자연에서 치료하는 테라피 리조트 단지, 각종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종합적인 유역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나주몽 교수(전남대 경제학부)도 ‘영산강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전략’에서 “문화재 정비사업 및 문화유적 전승사업은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반면 수익성은 떨어져 국비사업 지원순위에서 밀리는데다 지자체 차원의 사업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대규모의 국고지원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나교수는 또 시민단체 및 동호회를 통한 연대감 형성 및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시민 협력체’를 구성해 운영할 것과, 기후변화 대응과 영산강 유역의 지속적인 수질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영산강유역권행정협의회 회원인 8개 시․군의 기획실장이 참석해서 시 ․ 군별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약에 반영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에서는 목포대 최성락 교수가 ‘영산강 유역의 고대 역사’를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목포대 강봉룡 교수, 동신대 김희승 교수, 전남발전연구원 김종일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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