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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21일부터 순천 및 구례지역 신축 공사현장 및 용접 작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발생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안전대책은 건축공사 현장에서 관계자의 안전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또한 우레탄폼 등 보온단열재의 급격한 연소와 유독성 가스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순천소방서는 관할지역 내 건축공사장 및 용접․절단 작업 현장을 일제 파악하고 안전센터장 등 간부를 중심으로 편성된 소방조사반에 의해 작업장 내 가연물 방치 및 소화기 등 소화설비 비치 상태 확인과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장에 샌드위치패널 등 다량의 가연물 적재로 화재시 대형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대상에 대해서는 관계자 안전교육 및 현지 지도와 취약시간대 소방차량을 배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만일 안전수칙 미 준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소방안전관리 업무 태만으로 과태료가 부과됨으로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므로 현장에는 소방안전관리자를 필히 선임하고 화기 사용시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의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