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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쪽’ 효능 활용한 생활용품 나왔다 - 나주시, 항균 항습 효능 활용한 쪽 샴푸 등 4종의 생활용품 개발
  • 기사등록 2012-08-22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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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나주 쪽 전통기술 산업화사업의 일환으로 나주 쪽의 항균 및 항습 효능을 적극 활용하여 쪽 샴푸 등 4종의 생활용품을 개발했다.

쪽은 그동안 염색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실은 예전부터 항균성과 항습성이 강하여 이부자리, 책 표지, 비누 등의 생활용품에 많이 쓰여 왔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 효능을 극대화시킨 샴푸, 치약, 바디 세정제품 2종 등 천연 항균제품을 상품화함으로써 쪽의 부가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쪽 재배면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공무원 195명, 시민 65명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직접 사용케 한 후 장․단점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체험자들이 만족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연령별, 성별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했으면 하는 의견과, 독특한 디자인을 개발한다면 기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나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쪽이 가지고 있는 항균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아토피 등의 환경성질환 치료제, 가축 세균성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항생 사료 첨가제, 천연염료를 이용한 교구용 물감 개발 등의 연구 용역을 이미 상반기에 발주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용역 결과를 반영한 관련 제품 생산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일명 SARS)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쪽의 일종인 ‘대청’을 확대 재배하고 치료제 개발을 대학 연구소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나주 쪽은 염색뿐만 아니라 효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FTA 대체작물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에도 한 몫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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