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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에코콤플렉스(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 기사등록 2012-08-23 15: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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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자원순환형 사회구축과 재활용산업을 경쟁력있는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에코콤플렉스 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천연자원 부족시대에 대비해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고부가가치 자원을 회수해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폐자원 재활용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도시광산산업 등과 연계시켜 선제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2011~2015)에 따르면, 전국을 4대권역별(수도권, 서중권, 남남권, 동남권)로 구분해 권역별 폐기물처리 시설 등과 연계망을 구축해 재활용 부산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에코콤플렉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주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치업종 선정, 재활용산업 집적화단지 등을 조사해 사업성을 구체화하는 기본계획을 마련중에 있다.

조성될 에코콤플렉스는 종합재활용산업단지, 실증연구 및 리사이클링 단지, 에코폐기물타운 교육․홍보관, 폐자원전략물자 비축기지 등 22만㎡ 정도 규모로 총 4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에코콤플렉스를 통해 ▲호남권에 맞는 도시형 재활용산업 육성 ▲산업폐자원 1차가공후 원료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 ▲도시광산기술원과 연계하여 재활용 기술개발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 ▲폐자동차 및 폐지 재활용산업을 유치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의 낙후와 침체를 벗고 지역경제가 역동화하는 시작 단계로 환경보전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방향으로의 접근이 절실한 상황으로, 에코콤플렉스가 들어서면 재활용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생산업체의 경제성을 제고하고, 약 818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재 수입대체 효과 천연펄프(2,355억원/년), 자동차 부품 재활용에 따른 비용절감(57억원/년), 철스크랩 수입 대체효과(36억원/년)

또한 현재는 폐기물을 억제(Redutio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하는 폐기물처리 3R시대에서 에너지회수(Recovery)가 중요시 되는 4R 시대로 폐기물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쓰레기가 단순소각 되고 매립되는 대상이 아니라, 이제는 에너지로 또는 유용한 자원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폐휴대폰, 컴퓨터, 건전지 등 폐가전제품에서 금, 은, 구리 등 유가금속은 물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인듐,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도시광산(Urban mine)산업육성을 위해 “한국 도시광산기술원” 광주 유치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폐기물은 모두가 다 순환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인식으로 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우리시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자원순환형 사회정착은 물론 환경오염 저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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