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제15호 태풍“볼라벤”이 오늘(27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응 총력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27일 낮부터 서해 해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의 강풍과 함께 최고 3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에서는 NANTEX(해상교통문자방송), 경비함정 및 연안 VTS 안전방송 등으로 항행선박에 태풍 정보를 제공하고, 출어선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특보 발효지역 여객선, 유도선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운항을 통제하는 등 선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순찰을 확대 시행하여 출입자 안전 계도를 실시하고, 장기계류선박ㆍ방치선박 등 항포구 정박선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오늘(27일) 오전 11시를 기하여 전남 서부지역 연안 섬을 오가는 21개항로 44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며 “관내 어선과 시설물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