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시장 정종득)는 태풍 ‘볼라벤’에 이어 강력한 비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덴빈’이 또 다시 몰려오자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피해최소화에 신속 대응했다.
정 시장은 금일(30일) 오전8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각 부서별 현장 실태와 대책보고를 실시한데 이어 태풍피해 현장 곳곳을 방문하면서 각종 민원사항, 응급복구사항, 피해대책방안 등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가두 지휘했다.
시간당 35mm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금일(30일) 12시 현재 총179mm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버스터미널, 3호 광장, 산정농공단지 등 시내 일부지역이 침수되자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교통통제, 수송대책, 정전사고 등 각종 재난대비태세를 갖추었다.
국・단장을 중심으로 전 행정동에 대한 책임통솔 지휘체제를 갖추고 민원필수 업무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현장 출동하여 침수지역을 돌며 모래주머니를 쌓고, 양수기 57대를 총동원해 펌핑작업을 실시했으며, 원활한 배수처리를 위해 하수구에 쌓인 낙엽 등 이물질 제거에 진땀을 흘렸다.
남해, 북항 등 6개소 배수펌프장을 신속히 가동시키고, 가옥침수(10건) 피해 이재민 34명을 연동초등학교, 죽교동 주민센터, 온금경로당, 서산여자 경로당 등 4개소에 긴급 대피시켰다.
한편 정 시장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면서 27일부터 3일간(72시간) 집무실에서 밤샘하면서 피해지역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어제(29일)는 외달도, 달리도, 유달유원지, 주택이 반파된 강 모씨 가정 등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재해위험 등 시급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처리하고 상황을 판단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