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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얼마나 쌨든지 거리가 이렇게 된 것은 많이 보지 못했다”
지난 28일부터 제 15호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여파는 광주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거리 곳곳에 현수막, 가로수 훼손등 확연히 그 모습을 보였다.
지난 30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주시온교회(이하 신천지 광주교회)는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북구 거리 청소를 실시했다.
광주시온교회는 매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자원봉사활동 환경정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치1동 인근과, 고속도로변을 중심으로 가로수 정비, 현수막 제거, 쓰레기 수거등 약 10여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오치동 주민 최진성(56세, 남)씨는 “우리 집이 이 곳이니 내가 쓸지만 교회가 발 벗고 나서 거리 청소를 해주니 고맙고, 이런 것이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남순(62세, 여)씨는 “이번 태풍은 태풍이 아니라 두려움 그 자체였다”며 지나간 태풍의 여운을 남겼다.
한편 시온교회는 노인정 미용봉사, 유아 마사지봉사, 무등산 정화활동, 농촌 피해농가 일손돕기등을 진행하며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에 주변 주민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사랑실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