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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태풍피해농가 일손돕기에 구슬땀 - 철저한 방제로 농작물 병해충 피해 예방당부
  • 기사등록 2012-09-03 1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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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직원 130여 명은 1일 태풍 ‘볼라벤’과‘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 전북 김제, 충남 홍성의 3개 지역의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태풍으로 떨어진 과일을 줍고, 바람에 날린 나뭇가지와 시설물을 정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진흥청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한 농가에서는 “태풍피해로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주고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알려줘 걱정을 덜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촌진흥청장과 차장은 각각 나주와 홍성에서 일손돕기에 참여한 다음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방풍시설, 농자재 등도 포함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낼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보다 근본적으로 태풍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규모가 큰 시설하우스나 과수원 방풍시설을 연구과제 대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설하우스 규격의 현실화, 태풍이 지나고 난 후에 과원의 관리, 가지가 찢기거나 잎이 떨어진 과수의 적정 관리방법, 바람의 세기에 따른 비닐하우스의 관리 등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피해복구와 더불어 비바람에 의해 약해진 농작물에 대해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벼가 침수된 흰잎마름병 상습발생지는 물이 빠지면 바로 복합살균제를 뿌려 이삭도열병 등과 동시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추와 사과에 탄저병 등이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비가 그친 다음 적용약제를 반드시 뿌려서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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