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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지난 달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 2곳을 방문해 긴급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경찰관 및 전투경찰순경 40여명은 무안군 운남면 연리 저동마을과 자작마을의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 등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타는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재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무안군 운남면 저동마을 강모(60세)씨 농가에서는 약 3,000㎡의 비닐하우스 철골과 비닐제거 및 창고 지붕을 철거하고, 자작마을 이모(63세)씨 농가에서는 약 1,600㎡의 가옥, 공장, 비닐하우스의 파손된 철재와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목포해경 3009함 김국성 함장은 “비록 적은 일손이지만 태풍 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가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오늘(4일) 신안군 압해면 농가를 찾아 낙과를 수거하는 한편 쓰러진 나무의 지주목을 세우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오는 5일까지 무안.신안 등 관내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