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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본 순천 낙안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순천소방서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해 과수농가에서 강풍으로 떨어진 배를 수거하고 비닐하우스 주변의 찢긴 비닐을 제거하는 등 태풍 피해로 인한 농민들의 일손을 거들었다.
피해농민은 "약 70%가량 낙과 피해가 발생하였고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여 미처 손쓸 틈 없이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소방공무원들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소속 직원 70여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낙과줍기 등을 통해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