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운태 광주시장이 5일 오후 3시 30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김종웅 공장장과 박병규 지회장 등 노사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노사갈등의 원만한 해결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지역경제와 자동차산업의 대표기업으로써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지역민의 경제적 피해 및 상실감을 강조하고,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지난해 말 발표한 62만대 증산계획에 대해 광주 시민들은 환호를 보내고, 지역경제 성장의 신호탄이 되어 경제회복, 청년실업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갈등해소를 통한 노사상생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62만대 증산을 뛰어넘어 100만대 생산까지도 가능하다며 힘을 실어주면서, 5+2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광주시의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강시장과 노사양측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노사 양측은 강 시장의 적극적인 협상타결 요청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타결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 노사는 그동안 최대 쟁점인 밤샘노동폐지를 위한 ‘주간 연속2교대제’등 근무형태 변경,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량 만회, 임금보전 등 주요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