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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백수읍에서는 지난 6월 10일 백수읍사무소 직원과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기를 맞은 양파 농가를 찾아 4천 700여㎡의 양파 수확을 돕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영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에 시달리며 인건비 상승의 2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된 ‘농촌 일손 돕기’의 일환으로.
이날 직원들이 찾은 재배농가 및 주민들은 “인력 부족으로 제때에 수확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었는데 적기에 바쁜 일을 뒤로 하고 열심히 땀 흘리며 일손을 거들어 주니 수확의 기쁨이 두 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농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에서 얼마나 많은 땀과 정성을 쏟았는지 체험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각 부서별로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 철 지역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