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2년 지역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지역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는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일자리 창출사업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자치단체간 정보 공유하는 학습의 장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 경쟁에 오른 173개 사업 가운데 담양군에게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겼던 사업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죽림경영전문가 인력양성사업’이다.

‘죽림경영전문가 인력양성사업은’은 ‘Bamboo City 담양에서 찾은 녹색 미래’라는 사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나무의 재배와 품질관리, 대나무 브랜드홍보와 이미지 메이킹을 수행하는 죽림(竹林)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담양의 파워브랜드인 ‘대나무’ 관련산업의 전문가를 양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죽림관리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의 향토자원 ‘대나무’의 보존과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죽림전문가 양성으로 오는 2015년에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관 등 담양읍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대나무 축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우수상 수상으로 2013년 죽림전문가 인력양성사업에 수반되는 예산 전액을 국고 지원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지역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지역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일자리’, ‘모든 담양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