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도군,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 발 벗고 나서 - 폐어 처리, 시설물 철거, 해변가 청소 등 고통분담 총력
  • 기사등록 2012-09-10 11:56:38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지난 8월 27일 내습한 제15호 태풍 “볼라벤” 과 제14호 태풍 ”덴빈“의 강풍과 폭우로 인해 농어민의 피해가 심각하여 태풍피해 주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군청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피해주민 복구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8일부터 체도권(완도, 군외, 신지)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전읍면에 축양장 폐어 처리, 축양장 철거, 비닐하우스 철거, 하우스 비닐수거 등에 공무원, 경찰, 군인 등 3,500여명을 긴급 투입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서는 총무과에 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인 8. 29일부터 읍면사무소와 총무과에서 인력지원을 접수하여 경찰서,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완도군 공무원을 배정함으로써 피해를 입은 주민이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완도읍 망석리 주민 김모씨는 지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엄청난 바람과 폭우로 축양장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60여칸의 광어가 모두 폐사되고 철구조물과 지붕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주민 김모씨는 "태풍피해로 애써 키운 광어가 모두 폐사되고 건물마저 무너져 절망감에 일손을 놓고 자포자기 하고 있었는데 완도군청의 직원들이 내 일처럼 도와줘 비록 피해가 크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종식 군수는󰡒신속한 복구지원으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주민의 시름을 최소화하고 앞으로도 태풍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마무리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는 어류 축양장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때까지 다방면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838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