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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개 전 시군에 피해노인쉼터 지정 운영 - 노인학대 피해자 신속한 보호체계 갖춘다.
  • 기사등록 2008-06-11 0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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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날로 증가하는 노인학대 피해자들의 신속한 신변보호를 위해 22개 시군에 학대피해노인쉼터를 지정 운영 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7년 한 해동안 도내 노인보호 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피해 상담 건수는 총 2천126건에 이른다.

이중 일반상담은 264건, 학대 상담은 1천892건이며 실제 학대로 인정돼 신고 접수된 것은 일반사례 187건, 학대사례 148건 등이다.

이는 2006년 한 해동안 총 312건이 신고 접수 된 것에 비해 23건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노인 학대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학대피해자를 보호하는 전문기관은 그동안 전남도내에 순천에 소재한 ‘전남도 노인보호 전문기관’ 단 한 곳 뿐이어서 긴급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에 대해 신속한 보호조치를 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최근 가족으로부터 긴급 격리보호가 필요한 학대 노인의 일시보호를 위해 22개 전 시군에 각각 1곳씩 ‘학대피해 노인쉼터’를 지정, 입소 의뢰 요청을 받은 경우 해당 시군의 쉼터에서 즉각 조치해 전문기관에 정식 입소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전남도 관계자는 “학대 피해 노인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전남도의 노인복지 행정이 한발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11일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주체로 UN이 정한 ‘노인학대 인식의날(6월 15일)’을 기념, 노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인학대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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