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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등산, 벌초, 추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강조했다.
가을철발열성 대표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다.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가장 흔한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숲에 눕지 말고 작업 시 긴옷,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 의류는 반드시 세탁하고 빨리 목욕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 소변으로 오염된 물 또는 흙에서 상처 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작업 시 고무장갑,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취류(들쥐)의 타액, 배설물이 사람의 호흡기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풀밭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피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9월부터 목포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전광판(7개소)과 시내버스(60대) 전광판을 활용 가을철발열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삼향동, 유달동 등 농사 동(7개동,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기피제를 배부할 방침이다.
또 가을철 수확기를 앞두고 야외활동이 잦은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발진 등 감기와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