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다가오는 추석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들에 대한 위생 점검을 오는 14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공직자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광산구는 과자, 두부, 떡, 어육가공품, 주류, 건강식품, 각종 선물세트 등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210개 업소를 직접 찾는다.

광산구는 업소가 제조·판매하는 식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전문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표시기준 위반 또는 허위표시 △과대광고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등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과거에 위반경력이 있는 업소(인터넷 쇼핑몰 포함)는 보다 세밀하게 점검해 주민들의 식품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산구는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해당업체를 신속하게 행정처분하고, 관련 제품들은 모두 수거해 폐기할 계획이다. 타 지자체에서 생산된 제품일 경우에는 관할 행정기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해 합당한 처분을 받도록 한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실버감시원과 함께 158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허위광고, 강매 등 불법 판매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구입한 제품의 안전성이 의심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 구청 식품위생과(960-8796)나 국번없이 1399로 연락하면 담당자의 현지 확인을 거쳐 그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며 안전한 식품을 위한 주민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