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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대교 자살예방 특단대책 강구 - 3개 시민단체 회원, 목포대교 집중 순찰
  • 기사등록 2012-09-11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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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최근 투신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목포대교에 우선 경비순찰 인력을 투입하여 자살감시활동을 추진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목포시민연합경찰(대장 홍한표, 80명), 목포신안자율방범대(대장 박상일, 258명), 목포해병대전우회(회장 이동태, 248명)등 3개 민간단체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목포대교 경비 순찰인력을 대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3개 민간단체 회원들을 1일 1조 2명씩을 투입하여 자살빈도가 높은 시간대인 야간시간대에 목포대교 전 구간 순찰을 통해 투신자살을 저지하는 감시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해당 단체에서는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응모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20일 부터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종득 시장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경제협력기구)국가중 8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라고 전제하고 “지역발전의 상징인 목포의 관광랜드마크 목포대교에서 최근 소중한 생명이 자살하는 사태가 일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우선 시 차원의 특별대책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목포대교는 타 대교와 달리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자살예방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 “다소 원시적 방법이긴 하지만 인력을 배치하여 교량에서 자살충동자의 정차, 하차를 일일이 감시하고 투신자살을 예방하는 방법외엔 뾰족한 수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29일 개통한 목포대교는 지금까지 총 5명이 투신자살 했고 지난 6일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신모(30. 목포시)씨는 현재 수색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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