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경이 응급환자에 대한 현장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관내 민간해양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순회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지난 12일 목포수협 2층 회의실에서 서산.북항 파출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 12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의 원리,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등을 교육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7일 흑산파출소 민간해양구조 대원 17명 등 25일까지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찰관이 관내 파출소를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상황 발생시 전문 구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생명을 잃거나, 다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민간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상호 부조, 주민 자치주의적 해양재난 구조.원조 체제를 갖춰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도서벽지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에서의 초동 응급처치 제공 가능한 인력 양성을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정통한 민간인 83명으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원 조직.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