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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청년 100인 포럼이 아름다운 기부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청년 100인 포럼은 지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복구현장에서 목포시청 관광기획과 공무원(민준선, 47세, 6급)이 응급복구 작업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보름이 다 되도록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돕기 운동을 펼친 것.
목포청년 100인 포럼은 지난 9월 정기 세미나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자 회원들이 돕기운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165만원을 모금했고, 강문정, 박무영 목포청년 100인 포럼 공동대표, 장복남 사무처장, 전경선 자문위원장이 금일(13일) 목포시장실을 방문 모금액을 전달했다.
전경선 자문위원장은 모금액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민준선 계장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 태풍 복구작업을 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하나가 되어 돕기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청년 100인포럼은 목포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보고 발전적인 목포 청사진을 제시해보자는 의미로 2010년 9월 창립했으며 12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