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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전국 지리적 표시 등록 우수 단체 1위 - 최우수상과 2000만원 수상, 벌교꼬막도 장려상
  • 기사등록 2012-09-14 1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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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등록 제1호, 보성녹차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실시한 전국 지리적 표시 우수단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과 2천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32개 등록단체를 대상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 우수단체를 선정한 결과 보성녹차가 제품의 경쟁력,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제품 유통현황, 홍보 및 마케팅 실적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보성녹차는 군수품질인증제 실시와 3년 연속 국제유기인증 획득 등으로 제품 경쟁력과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결실을 거뒀다.

또한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도 이번 평가에서 장려상과 함께 6백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리적 표시제는 국가가 지역특산물의 지역 표시권을 배타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농산물 품질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1999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차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춘 보성군이 보성녹차 지리적 표시 등록을 적극 추진하여 2002년 1월 대한민국 최초로 보성녹차가 지리적 표시 제1호 농산물로 등록됐다. 이후 2008년 12월에는 특허청에 보성녹차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18호로 등록됐다.

또한 보성군은 보성녹차를 비롯해 제45호 보성삼베, 제71호 보성웅치올벼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 등 지리적 표시 등록 농수산물이 4개 품목으로 지리적 표시 전국 최다 지자체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보성녹차 지리적 표시 등록이 ‘보성’하면 ‘녹차’, ‘녹차’하면 ‘보성’이라는 인지도를 국민들에게 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믿는다.”면서 “지금도 보성녹차는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려는 지자체의 모범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고, 많은 공무원들이 벤치마킹 차 다녀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팔한 영농조합법인 보성녹차연합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홍보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보성녹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은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11조의2에 따라 농어업 인적자원의 육성, 농어촌의 정보화 촉진 및 문화가치 확산, 농어업분야의 경영 역량제고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재)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를 통합하여 지난 6월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이번 심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및 담당기관,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7월부터 9월 2개월 동안 전국 지리적표시 등록 132개 단체 중 최우수상 1단체, 우수상 2단체, 장려상 10단체의 우수단체 13개소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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