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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목포항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ZERO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2년초 목포항에는 지역 해운경기 불황으로 장기계류선박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2011년도 감수보존 중이던 1만톤급 화물선이 벙커C 338㎘를 적재되어 있는 상태에서 태풍에 좌주되어 해태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했고, 84톤급 장기계류선박이 관리소홀로 침몰되어 윤활유 등 200ℓ가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목포해양경찰서는 장기계류선박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항내 감수보존 및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선박관리카드 작성과 D/B 구축으로 위험선박 관리를 체계화하였다.
또,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일제점검과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을 제공하고, 다량의 유류를 적재한 고 위험 선박 6척의 해체를 유도하여 2012년초 12척에 달하던 장기계류선박은 8월말 현재 3척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해경 관계자는 “장기계류선박 해양오염사고 ZERO를 위해 목포지방해양항만청과 정보공유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감수보존사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장기계류선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