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알밤 쏟아지는 가을날, 좋은 이웃들과 함께 별을 보며 가을밤의 정취를 누려 보세요. 숲으로 가는 생태영화제! 제4회 산골마을 알밤영화제가 여러분 곁으로 다가옵니다.

농촌과 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산골마을 알밤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곡성군 봉조농촌체험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환경시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60년대 그리운 한국영화 등 영화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들을 상영하는 등 알밤영화제 특유의 색채를 띄고 있다.

산골마을 알밤영화제는 알밤줍기, 알밤가족놀이, 밤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가을빛영화음악회, 초가집주막 등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어, 영화도 보고 체험도 하며 가을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작지만 알차고, 소박하지만 정겨운 산골마을 알밤영화제는 이미 1박 2일 참가자들이 100여명 예약되어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좋으며, 당일 관광객을 위해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4개의 야외영화관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봉조마을 알밤영화제 관계자는 "마을주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준비한 뜻 깊은 영화제인 만큼, 마을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군밤과 막걸리를 곁들여 축제를 즐기는 화합의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