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은 보건복지서비스 혁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사회복지협의회 및 목포대학교 인력양성사업단과 연계 지난 10일 경로당 건강여가지도자 양성교육에 착수했다.
지역 내 운동 및 레크레이션 등 여가지도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50여명을 선정해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 등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노인의 이해\"란 강의와 함께 노인건강체조, 웃음치료를 위한 실제기법, 민속체조 등 농촌여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배운 뒤 노인의 건강관리와 농한기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여가놀이 문화를 보급하게 된다.
또 교육 수료 후에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건강여가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고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김유옥 (여, 37, 함평읍)씨는 \"개인적으로 이 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도시까지 다니느라 번거롭고 많은 비용이 들었다.\"면서 \"지역에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은 좋은 기회\"라며 반겼다.
한편 군은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종교단체와 연계하는 행복충전 건강대학, 활기찬 건강증진마을 가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