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면(면장 이윤재)은 민족 대명절 추석절을 맞아 9월 24일(월) 오전 9시부터 옥곡 전통5일시장에서 올 한해 시장을 이용해 주신 고객에 감사하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자본력으로 상권을 주도하는 대형마트와 대기업의 경쟁적인 소매업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을 위로하고 추석절을 맞아 옥곡전통5일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감사 축제에는 각설이 공연과 난쟁이 공연, 즉석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었으며,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도 진행되었다.

옥곡전통5일시장은 매월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날에 열리고 옥곡면을 비롯하여 진상면, 진월면, 광영동, 태인동, 금호동 등 시 동부지역의 중심 5일시장으로 지역 농산물과 임산물, 수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이 활발하게 거래되어 왔으며, 지역민의 정보가 교환되고 인정을 나누는 전형적인 농촌 5일시장 역할을 해 왔다.

한편, 광양시는 총공사비 64억 3천만이 투입되어 금년 말부터 옥곡전통5일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에는 보다 넓고 쾌적하며 이용하기 편리한 5일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