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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과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족간의 사랑 - 2개월전 가족들의 무시로 사회에 만들어낸 어처구니 없는 사건
  • 기사등록 2012-10-04 22: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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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5시 50분경 일어난 북구 오치동 00마당 앞 노상에서 일어난 연쇄적 파손 난동사건으로 인해 도합 764만원 상당의 피해를 끼치고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피의자 장00(38세, 남, 사기 등 3범)씨는 지난 1일 사건 전날 밤 경찰서 형사과에 찾아와 2개월 전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집을 나와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명통보서를 들고 와서 조사를 받고 가겠다고 했지만 담당수사관이 자리를 비운 뒤였고 피의자는 담당수사관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형사과 대기실에서 밤을 보냈지만 아침에 경찰서를 나가 곧바로 범행을 시작했다.

사건 당일 피의자는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각목(길이 107센티미터)을 들고 그곳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6대를 연쇄적으로 파손하고, 주변에 있던 00마트 등 3개 업소에 난입하여 각목을 휘둘어 진열대등 물건을 파손시켰다.

또 이를 제지하기 위해 몸으로 달려든 오치동 000제과점 정00(31세, 남)씨의 옆구리를 1회 들고 있던 각목으로 때리고 다시 주방에 있던 가위(길이 20센티미터)를 들고 “이 새끼 찔러버리겠다”며 찌르려고 협박을 한 혐의다.

피해자의 신고에 의해 오전 6시 8분경 사건현장 제과점 내에서 현행범인으로 피의자를 검거했다. 신병을 인수하여 조사결과 피의자는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노동일을 하며 생활해 오던 중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감을 느끼고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사회 때문이라며 불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었음을 전했다.

이에 경찰 담당자는 사회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고 피의자의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는 점과 무직인 점으로 보아 재범가능성의 우려가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피해자들은 신문방송에서나 보아왔던 묻지마 범행을 직접 목격하였다며 피해당할 때 정
말 무서웠다며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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