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6. 15 ~ 6. 20일까지 6일간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5,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삼척시에서 30억원, 장흥군에서 약 100억원의 경제창출 효과를 이끌어낸 전국단위 대회로써 시·도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흥군에서 개최하게 됐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남태권도협회·고흥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개인부문으로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경기가 진행되고, 단체부문으로는 저학년, 고학년, 중등, 고등, 일반, 장년부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품새 복식부문으로는 초등, 중등, 고등, 일반, 장년부 경기가 이어지며, 태권체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미래 한국 태권도주역들이 총 출동해 자웅을 겨룰 이번대회 입상자는 오는 12월 터키에서 열릴 세계 품새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한국대표 선발 참가자격이 주어지게 되는 만큼 그 열기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6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앞으로 다가올 관광·휴가 시즌과 연계되어 관광고흥의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적의 경기여건을 보유한 고흥군은 연중 전국단위 대회가 풍성한 지역으로,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군정 스포츠마케팅 전략 및 지역 활력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