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동계훈련의 최대 강점인 온난한 날씨와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박람회 성공 개최로 높아진 대외 인지도와 기반시설의 편리성을 앞세워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육상, 축구, 야구, 유도, 씨름, 탁구, 롤러 종목의 전용 훈련장 사용료 감면, 숙박업소 예약대행, 지도자 격려 등 인세티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치훈련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축구, 농구, 야구, 태권도 종목에 대해서는 훈련 참가팀간 부별 리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여수시를 찾은 훈련 팀은 야구, 육상, 축구, 테니스, 씨름 등 15개 종목 139개팀 13,515명으로, 7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단위 대회도 14개를 유치해 마라톤, 정구, 트라이애슬론 등 8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는 내년까지 배구, 족구, 롤러, 댄스, 정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을 대상으로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유명 실업팀, 학교팀 등을 대상으로 150팀, 77,700명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5일로 개최되는 국토해양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 등 확정된 9개 대회를 비롯해 총 16개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