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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나오는 부산물을 수거해 독거노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월동용 화목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
올해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원목 중에서 목재로 이용 불가능한 나무를 장작으로 만들어 관내 11개 읍․면에서 추천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등의 가정에까지 직접 가져다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150가구에 150톤의 “사랑의 땔감”을 공급할 계획이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공급을 완료 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 사업으로 제거된 나무는 산림 내에서 다시 다른 나무의 생육을 돕는 밑거름으로 활용되지만 산림하단부와 계곡 주변의 부산물은 장마철 수해 및 산불 발생시 2차 피해를 줄 우려가 높아 땔감으로 수거하여 산림 피해 예방에 한몫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로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마음만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땔감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