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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타운, 어린이와 선생님의 또 다른 만남 ‘김치 사랑’
  • 기사등록 2012-10-19 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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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어린이 김치 축제’가 지난 17일 서구 풍암동 김치타운에서 광주광역시 주최로 진행됐으며,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폐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10년 10월에 개관한 광주김치타운의 이용 활성화 및 김치문화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5일간의 기간 동안 약 2,000여명의 지역민들과 아이들이 김치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폐막식에 참석한 만 5-7세 된 유치원(엔젤)과 어린이집(한신, 대성, 아이 사랑, 뽀뽀뽀, 자연, 반석, 세화, 서구 중앙) 어린이들 약 450여 명이 오전 10시 30분 행사장에 도착하였고 차에서 내린 아이들은 담당 선생님들의 인도를 받아 질서 있는 모습으로 먼저 김치 응용 요리 체험장으로 이동을 했다.

체험장에서 흰색 모자에 녹색 앞치마를 착용하고 진지하게 요리사다운 모습으로 부침개 실력을 뽐내는 아이들도 있었고, 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만들어진 김치전을 다정하게 집어서 입에 먹여주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김치전을 먹는 아이들은 “너무 맛있어요”를 외쳤으며, 한 아이는 “집에서는 못 먹어 봤어요 유치원 선생님이 해주신거랑 똑같아요”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김치 축제에 특별한 순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한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김치 스타일이었다. 김치 스타일의 가사를 보면, “김치 없는 세상 상상할 수 없는 튼튼이, 피자보다 유산균 김치 먹는 튼튼이, 신종플루 물리치는 건강만점 튼튼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선생님들의 아이들 사랑과 아이들의 김치사랑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김치 스타일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은 열정적이고 선생님들은 아이들보다도 더 즐거운 모습을 하고 있어 너무 흐뭇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어서 장이 튼튼해지니 많이 먹어야 한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여러분 김치에는 뭐가 많이 들어있어요?”라고 묻자 애들은“김치에는 고춧가루, 김치에는 배추가 많이 들어있어요”라고 대답을 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광주 전남 영양사협회에서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와 어린이 식생활 홍보관을 주관하여 광주지역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과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아동요리 등이 운영 됐으며, 장애아들과 지역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교실과 캠프를 운영하여 소외계층 나눔 서비스도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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