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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시 비상구는 너무 중요하다.
화재와 관련한 사망 등 인명피해 대부분은 연기에 의한 질식 및 유독가스 중독으로 인한 사망 후 2차로 불에 타는 사고가 대분분으로 사실상 불보다 연기가 더 무섭다고 할 수 있다.
검은 연기가 꽉 들어찬 밀폐된 공간에선 불과 1m 앞도 보이지 않는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과 유독가스 속에서의 숨 막힘은 혼자라는 고립감과 패닉현상을 줘 이성적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영업주의 안전에 대한 관심 부족은 생명의 길을 지옥의 길로 이끌 수 있는 것이다.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하여 습관적으로 녹색 불빛의 피난 유도등과 비상구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화마를 피하여 녹색불빛의 비상구를 만났는데 비상구의 문이 잠겨 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지옥일 것이다.
즐겁고 신나야 할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는 비극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