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포츠 마케팅’ 강화 지역경제 활로 모색 - 나주시, 사이클-사격-인라인-산악자전거 등 주요 종목 전략산업 육성
전…
  • 기사등록 2007-10-12 02:22:00
기사수정
 
나주시가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한 주요종목의 전국대회 개최와, 내년에 완공할 예정인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대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키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사이클과 사격 등 전통적인 인기종목 외에도 종합스포츠타운에 조성되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천혜의 산악지형을 이용한 산악자전거(MTB) 등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 ‘나주=스포츠 메카’의 브랜드 인지도와 ‘체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경기시설이 잘 갖춰진 사이클 종목을 비롯해서 내년에 완공되는 국제규모의 사격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포함된 종합스포츠타운, 금성산 일대의 산악자전거 종목을 중심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활로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치러지고 있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 41개 종목 가운데 나주에서 진행되는 사이클대회와 골프종목의 경우 공식선수와 임원 등 연인원 4천여명이 숙식을 함으로써 식당과 숙박업소의 매출신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제24회 대통령기 사이클대회는 94개팀 1천1백여명이, 7월에 대최된 제27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는 73개팀 6백여명이 나주를 찾아 두드러진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특히 사이클 벨로드럼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쳐 경기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이클 메카’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도에 완공될 종합사격장은 공기총과 클레이, 화약총을 비롯한 전종목 경기를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인데다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도 갖고 있어 벌써부터 경기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3억원을 들인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으로 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하며, 산악자전거 종목이 진행될 금성산 일원에 대해 “코스가 좋고, 난이도가 적정하며, 도심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최상급코스”라는 견해가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여서 각광을 얻을 전망이다.

이와관련 나주시 관계자는 “경기뿐만 아니라 주요대회를 유치할 때 선수단 및 가족, 관람객들에게 삼한지테마파크와 주요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역사문화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농․특산물 홍보 등 판매증대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구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8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