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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달 30일 군청 새마을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 주관(지회장 이종섭)으로 제31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무안군에 따르면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이후 북한 공산군이 퇴각하면서 해제 백동마을 148명, 청계 복길마을 86명 등 마을주민들을 총과 칼, 죽창 등으로 찌르고 인근 바다에 새끼줄로 묶어 수장시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의령군 박성만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장과 회원 45명이 참석하여 함께 추모하였다.
무안군 관계자는 다시는 이 땅에 억울하게 희생되는 사람이 없기를 기원하며, 자유민주주의에 항거하다 북한군에 의하여 무차별적으로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 영령들과 먼저가신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