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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온실 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에 대비한 공공시설물 모델을 제시해 온 보성군이 친환경 전기자동차 운행을 시작한다.
보성군은 최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5천 8백여만 원을 들여 친환경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전기자동차 (4인승)를 구입하고 충전기를 청사 내 차고지에 설치했다.
이번에 구입한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레이’(4인승 경차)모델로, 16.4kw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50kw의 모터를 장착해 1회 6시간 충전으로 139km를 주행할 수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자동차 1대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했을 때 연간 약 2.3톤의 CO2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45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전기 자동차 충전기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환경부 보조금 사업으로 추진해 군 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충전기 설계, 설치공사, 감리 등 제반 업무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함으로써 원활한 업무 추진과 시공 및 충전기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군은 전기자동차 특성상 장거리 운행보다는 관내 출장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더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예정이며, 전기자동차의 1년간의 운행 결과에 따라 전기자동차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