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진아 없는 수업 법칙, 곡성교육지원청 비법 특강 - ‘정답으로 끝내지 않고, 정답으로부터 새로 시작’
  • 기사등록 2012-11-03 14:25:23
기사수정
• 부진아를 만들지 않게 수업하기,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한형식 소장 특강 •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수업이다.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오)은 2012년 11월 01일(목), 15:00~17:00까지 곡성중앙초 다목적 강당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원 등 110명을 대상으로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한형식 소장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정고을 곡성을 누구나 오고 싶은 명품학교로 만들자고 말하고, 지금 학교에 열심히 가르치고 열정적으로 지도하신 선생님들이 있어 가능하다. 또 곡성교육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고 참석한 교원들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한형식 강사(송광수업기술연구소 소장)는 곡성중앙초 4학년 1반 학생을 대상으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부진아를 만들지 않는 수업 기술의 법칙을 공개 수업으로 시범 보였다.

스포츠는 구경꾼이 있어야 재미있지만, 수업에는 한 명의 구경꾼이 있어서는 안되고 모두가 선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지금 부진한 것은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인지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며, 가르치는 방법이 그들에게 맞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참석한 교원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수업기술의 전도사’라는 별명이 주어진 한형식(82세) 강사는 지금까지 공부 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결국 부진아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제는 부진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 기술의 법칙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에 모두 참여하고 깊이 있게 사고하는 방법을 수업 중에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기술을 배웠다."

또 다른 교사는 "부진아를 만들지 않도록 전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발문법 및 수업 진행방식이 좋았고, 끈기를 가지고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수업 방법을 교육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당일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 소감을 남겼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874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