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포소방서, 달리는 119구급차에서 다문화가정 산모 아기 출산
  • 기사등록 2012-11-07 17:21:47
기사수정
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 119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목포소방서는 지난 6일 저녁 23시 23시 45분경 무안군 해제면 창매리에 사는 다문화가정 산모 브이띠뚜(25세, 베트남)씨가 구급차내에서 아기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해제119구급대는 현장 도착 즉시 산모가 분만 진통이 진행되던 긴박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출산에 가장 적합한 목포시 소재 산부인과 병원에 산모상태를 사전 통보한 후 급히 구급차로 이송을 시작했다.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태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한 구급대는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 침착히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남아를 출산케 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당시 산모와 아기를 이송했던 박환, 김희정 구급대원은 7일 오전 산모를 찾아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미역과 아기용품 등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하였다. 아기 엄마 브이띠뚜는 자신의 아기를 특별하게 구급차에서 만나게 되었다며 함께 고생해 준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877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