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8월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발생된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풍피해 조기복구를 위하여 부군수를 단장으로 수해복구 T/F팀을 구성하여 설계기간 단축, 피해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선지급, 피해원인의 정밀분석을 토대로 한 개선 복구계획 수립, 재해복구 예산 편성절차 단축으로 신속한 예산집행, 재발피해 방지를 위한 우수기 이전 수해복구사업 조기완료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의 태풍피해복구계획에 따르면 복구사업은 도로, 방조제, 선착장 등 공공시설 135개소 33,745백만원과 사유시설 6,623세대 14,761백만원으로 총 6,758건에 48,506백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재해를 예방하고자 그동안 해안변 해일 및 침수지역으로 농작물 생산량 감소 및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사촌방조제는 개량복구 사업비 42억을 지원받아 주민숙원 사업이 추진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사촌방조제는 1962년 준공된 방조제로 시설물이 노후되어 제당누수 피복석 이탈 등으로 재해위험 지구로 지정 되었으나, 소방방재청으로 부터 개량사업비를 지원받아 방조제보강 및 배수펌프장시설로 침수지역 농경지 75㏊가 완전 해소되어 반복된 재해를 예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태풍으로 많은 공공시설물 및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나 발 빠르게 자체설계팀을 운영하여 예산도 절감하고 조기복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말하며 재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