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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청, “따뜻한 유자차 마시고 술술 풀려라 ~ ” - 전 직원 출동, 새벽부터 ‘수능대박’ 지원활동 펼쳐
  • 기사등록 2012-11-08 15: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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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지역교육청이 대규모 수능지원단을 조직,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지원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입수능시험이 치러진 8일, 고흥교육지원청 류제경 교육장을 비롯한 45명의 직원들은 ‘수능대박지원단’을 구성, 시험장인 고흥고등학교에 총출동해 정문입구의 교통안내와 수험생과 학부모 편의 제공 등 3시간에 걸친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른 새벽부터 시험장 입구에 지원본부를 설치한 고흥교육청 직원들은 관내 260명의 수험생들에게 일일이 따뜻한 차와 합격기원 선물을 제공하는가 하면, 정문 한쪽에서는 “오늘은 꿈이 현실이 되는 날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힘내세요.” 등 현수막을 펼쳐들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직원들과 함께 지원행사에 함께 참가한 류제경 교육장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준비한 초콜렛을 나누어 주었다.
 
이날 교통편이 그리 좋지 않은 금산, 나로도 등지에서 새벽부터 일찍 출발한 수험생들은 교육청이 미리 준비한 따뜻한 유자차와 잣죽 등으로 몸을 녹이며 가벼운 걸음으로 시험장에 입실하는 모습이었다.
 
도화면에서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 정순례씨는 “외딴 시골에서 홀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 고흥교육청이 이렇게 일일이 챙겨주니 아이들이 힘이 솟을 것”이라며 지원단과 함께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수험장 입구에는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온 교육청과 군청의 평생학습사업소 직원들을 비롯해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각 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몰려 일대가 붐볐으나 경찰과 교육청 직원들의 안내로 비교적 수월하게 수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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