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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지역교육청이 대규모 수능지원단을 조직,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지원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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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시험이 치러진 8일, 고흥교육지원청 류제경 교육장을 비롯한 45명의 직원들은 ‘수능대박지원단’을 구성, 시험장인 고흥고등학교에 총출동해 정문입구의 교통안내와 수험생과 학부모 편의 제공 등 3시간에 걸친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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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시험장 입구에 지원본부를 설치한 고흥교육청 직원들은 관내 260명의 수험생들에게 일일이 따뜻한 차와 합격기원 선물을 제공하는가 하면, 정문 한쪽에서는 “오늘은 꿈이 현실이 되는 날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힘내세요.” 등 현수막을 펼쳐들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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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함께 지원행사에 함께 참가한 류제경 교육장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준비한 초콜렛을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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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통편이 그리 좋지 않은 금산, 나로도 등지에서 새벽부터 일찍 출발한 수험생들은 교육청이 미리 준비한 따뜻한 유자차와 잣죽 등으로 몸을 녹이며 가벼운 걸음으로 시험장에 입실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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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면에서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 정순례씨는 “외딴 시골에서 홀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 고흥교육청이 이렇게 일일이 챙겨주니 아이들이 힘이 솟을 것”이라며 지원단과 함께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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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험장 입구에는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온 교육청과 군청의 평생학습사업소 직원들을 비롯해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각 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몰려 일대가 붐볐으나 경찰과 교육청 직원들의 안내로 비교적 수월하게 수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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