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AI 발생시 초동예방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농림부와 전라남도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영암군!
군 산하 전 공직자와 경찰, 소방관과 군인, 봉사단체와 군민 등이 혼연일체로 일사불란한 방역태세를 보였던 영암군이 이번에는 AI 발생지역 주민들의 음용수 안정성 확보와 침출수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 수도사업소는 지난번 닭과 오리 26만수를 살 처분하여 매몰한 신북면 월지리와 시종면 금지리, 월악리, 금정 안로리 등에 환경부의 균특자금 49억원과 군비 12억원 등 총 61억원을 투입해 7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까지 배수 지역에 57km의 관로를 매설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상수도 설비를 하게 된 것은 거의 전무후무한 일로 이번 조치는 영암군을 비롯한 전국 AI 발생지역 자치단체의 건의에 따라 지난 6월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돼 전라남도에서는 영암군과 나주시 등 2개 자치단체가 해당되며 영암군의 경우 860세대, 1,74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김일태 영암군수는 “앞으로도 AI 등 각종 가축질병예방에 혼신을 다하는 한편 발생지역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