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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동절기를 맞아 모기유충 박멸을 위해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월동을 준비하는 모기 유충을 조기 제거코자 오는 21일부터 3일간 대형 건물의 정화조와 하수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제대상은 ▲공공기관 74 ▲아파트34 ▲학교 26 ▲대형건물 13 ▲공중화장실 34 ▲읍․면 마을회관 271 ▲기타 100인 이상 이용 시설물 12 등 총 452개소로 다중집합시설 정화조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선다
이에 군은 서식 모기유충의 밀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3개반 11명의 방제단을 구성했다.
방역은 대형건물의 정화조 등에 친환경적인 구제약품을 투여,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부터 사멸시켜 내년 여름 모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에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이 여름철에 모기 5백마리를 잡는 것과 같고, 동절기 모기는 영양상태의 고갈로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이 가능해 방역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밀도 조사 결과 하수구 등 따뜻한 지하공간에 모기 성충과 유충들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방역은 내년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로 주민불편 해소와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