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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 보건소가 지난 9월 ‘내 S-라인 찾기’ 건강체험교실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봉순(67,대동면)씨는 반신반의했다.
이씨는 지난 19일까지 2달 동안 매주 2회씩 총 16회를 운영한 건강교실에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참석해 열심히 운동했다.
그 결과 62.1kg이던 몸무게가 2개월 만에 57.6kg으로 줄어 4.5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씨는 “우선 몸무게가 줄어드니 건강이 더 좋아진 것 같아 기쁘다”면서 “S-라인이 생길 때까지 운동을 꾸준히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역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 S-라인 찾기’ 건강체험 교실이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 가운데 지난 19일 마쳤다.
이번 건강교실은 운동부족과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전에 기초검진, 설문조사, 신체활동량 등을 측정해 개인별 맞춤식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근력강화 운동 등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매주 2회 2시간씩 운영한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식생활개선을 비롯해 체중․체지방 감소, 근력 증진 등의 효과를 거둬 타 건강교실보다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가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신체활동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체험교실을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