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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 관심 집중
  • 기사등록 2012-11-21 1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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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서비스부문 전국 4위로 군 단위 지역 1위 차지 - 노인일자리 창출∙경로당 활성화 등 노인복지 큰 성과 -읍.면별 복지회관.보건의료시설 확충…주민 편의 도모

 
[전남인터넷신문]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등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해부터 노인층을 위해 경로당 활성화, 노인일자리 확대, 장수 수당 지원, 노인돌봄 서비스,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 지식나눔 사업, 장애노인 돌봄 사업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1,400여 개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군은 이런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제3회 지역경쟁력지수(RCI) 평가에서 2010년 평가 때에 비해 종합순위가 무려 34계단이나 상승하는 전국 최고의 상승폭으로 전국 161개 시.군 중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화순군은 ‘생활서비스’ 부문 전국 군 단위 1위, 시.군 종합 4위를 차지해 지표상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생활 여건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제2회 평가 때 종합순위 50위에도 들지 못했던 화순군은 이번 평가에서는 생활서비스 부문 지표 순위가 수직 상승하면서 RCI 평가결과 종합 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화순군의 노인 인구는 지역 전체 인구의 21%인 1만4,500여 명에 이른다. 복지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홍이식 화순군수는 지난해 4월 취임 후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최근 이들 노인층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주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인적 역량을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군은 경로당을 마을생활중심권으로 지정해 경로당 부식지원,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운영, 경로당 환경개선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개선 및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한 쾌적한 공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순 관내 13개 읍·면별 경로위안잔치도 매년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홍 군수는 지난해 취임 이후 기존 경로관광으로 실시했던 행사를 많은 노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회, 번영회 등에서 개최하고,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등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다과 등을 대접하는 위안잔치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동안 혼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급여 제공과 가사지원, 이동보조 지원 등을 펼쳐 왔는데, 여기에 추가로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최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복지시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문화가족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문화유적지를 견학하고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해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센터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찾아가는 이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해교육은 국적취득 방법, 영유아건강검진, 등본발급안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노령화되어가는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여 시설 이용의 편의를 도모하는 복지회관.보건지소를 각 면단위별로 잇따라 준공, 본격적인 다목적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순군은 군정 역점시책으로 이처럼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이번 지역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생활서비스 부문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역경쟁력지수(RCI) 평가는 특별시와 광역시의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전국 161개 시.군의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한 지수다. 이들 시군이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9년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처음 개발했다.

RCI는 농촌경제연구원이 개발한 지역발전지표(RDI)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력 △생활서비스 △주민활력 △삶의 여유 공간 등 4개 부문, 20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농촌경제연구원은 지역발전 목표 설정과 정책 모니터링, 성과 측정 등에 활용하기 위해 RCI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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