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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1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개최 - 대통령상 한국도로공사의 ‘교량형 멀티스캔장치’
  • 기사등록 2012-11-28 1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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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 아마존 등 세계 유명 바이어와 구매상담회 동시 진행 -

 
특허청(청장 김호원)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로,『상표·디자인권전』,『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우수 지식재산(특허 94점, 상표 11점, 디자인) 수상품뿐만 아니라 세계 31개국에서 온 총 500여점의 해외 발명품이 함께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호원 특허청장 등이 참석하여 우수 발명품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올 한 해 가장 우수한 발명품에 주어지는『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대통령상은 한국도로공사의 ‘교량의 멀티 스캔이 가능한 교량 점검용 붐장치’가 수상한다.

로봇, 무선통신기술 등이 융합된 이 발명품은 위험성이 높았던 교량 하부 점검 방식을 개선하여, 차량에 탑재된 붐장치를 이용해 교량 하부를 영상 점검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 붐을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점검로봇은 신축이 자유로워 빠른 시간 내에 교량 전체를 동시에 스캔할 수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농촌진흥청의 ‘굳지 않는 떡의 제조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제조된 떡’과 ㈜소어베드의 ‘의료용 침대’이 수상했다.

농촌 진흥청 한귀정 과장은 첨가물 없이도 최장 6개월까지 굳지 않는 떡을 제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였다. 이는 제조 후 금방 굳어 오래 보관하기가 힘들었던 고민거리를 해결한 생활 밀착형 발명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량생산과 보관이 어려워 수출이 어려웠던 떡을 세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소어베드(대표 백창현)는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환자나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의료용 침대를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의료용 침대는 오랜 기간 동안 같은 부위가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욕창’을 해결할 수 있다. 침대 전면이 피아노의 건반처럼 구분되어 있어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지속적으로 눌리는 신체 부위를 최소화시켜줘 환자들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상작 전시와 더불어 전시품에 대한 구매상담회와 특허기술 사업화지원 정책설명회가 함께 있을 예정이며,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팡 등의 모바일 게임체험과 해외 참가자를 위한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구매상담회장에는 국내외 유명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우수 발명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아태지역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타바오닷컴,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등 내로라하는 빅바이어들이 모일 예정이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어느덧 31주년을 맞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출품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새로이 하고 우수한 특허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 상품화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발명품 수상제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등 3개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 (042-481-5322)나 한국발명진흥회 발명진흥팀 (02-3459-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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