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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본서 5층 강당에서 김문홍(金紋弘, 55세) 신임 해양경찰서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서장은 1958년 전남 진도 출신으로, 1986년 해양경찰에 순경으로 입문해 목포해경서 3009함장, 동해해경서 5001함장, 서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3009함 함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 12월 26일 전남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화물선 항로페리 2호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탁월한 판단력으로 현장 총지휘, 완벽한 팀웤으로 승객 및 선원 15명 전원을 구조하였으며, 2011년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바다의 의인(義人)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前 강성희 서장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선에서 쌓은 업무수행 능력을 한껏 발휘해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