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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마을 유무형 자산 소득화한다 - 전남도, ‘색깔있는 마을’ 260곳 13일까지 추가 선정해 육성키로
  • 기사등록 2012-12-04 14: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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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역점시책인 ‘3농정책’ 일환으로 농어촌마을이 지닌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는 물론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색깔있는 마을’ 26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어촌 마을은 식량 생산의 공간이자 전통문화 계승의 장이며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등 다원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농간 소득 격차 심화, 농수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어촌을 지역민과 도시민이 함께 하는 활력 넘치는 미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색깔있는 마을을 육성해오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수산물을 특화하거나 생산․유통․가공 등 복합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마을과, 경관․전통 등을 활용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농외소득을 증진하고 있는 마을 236개를 선정해 마을의 잠재적 자원을 특성화․소득화하는 한편 마을 리더 등 핵심주체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마을 역량을 강화해 왔다.

실제로 색깔있는 마을로 지정된 나주 세지면 화탑마을은 한우 직판장과 음식점 등을 운영해 9월 말까지 한우 등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9억 원 이상 판매했다. 곡성 고달면 가정마을은 민박과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1사 1촌 자매결연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창출은 물론 마을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60개 마을을 추가로 육성키로 하고 시군을 통해 오는 13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마을은 특화품목이나 유기농업 등 마을 핵심 자원을 주제로 농어가 소득을 향상하거나 마을 경관과 전통 등을 활용해 기초생활 기반이 확충된 농어촌체험마을과 행복마을 등으로 농림어업형, 유통․가공형, 농어촌관광형, 생활기반형 등 분야에 맞게 육성한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마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고 있거나 활력 증진과 마을 발전을 희망하는 마을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며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이 지닌 잠재적 자원을 차별화해 소득화할 수 있도록 3농정책에 반영된 사업은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 지원사업, 농산어촌종합개발사업, 마을반찬사업 등 연계 가능한 각종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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