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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3일(월) 오후 12시경 완도군 고금면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 추락한 남편을 긴급 수색 중에 있다.
실종된 강모씨(남편,33세)는 오전 8시 30분경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 선착장에서 부인 장모씨와 통발 조업차 출항하여 득암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12:00경 장모씨가 어구에 다리가 걸려 해상에 추락하자 부인을 구조하려고 바다에 뛰어 들었으나, 구조하지 못하고 항해중이던 화물선(교통페리)에서 발견하여 부인은 구조되었으나 강씨는 실종되었다.
교동페리호 부장 김모씨는 부인 구조 후 완도해경 상황실에 긴급 구조 요청하였으며, 이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13척, 헬기 1대, 122구조대 등 인력을 총 동원하여 다각도로 수색중에 있다.
한편, 김용범 서장은 취임식을 미루고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하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진두지휘하였으며, “살아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였다.
완도해경은 사고해상을 중심으로 광범위 정밀 수색을 펼치는 한편, 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