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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에서 국제적인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6~7일 2일간 개최되는 전북대 심포지엄은 융·복합적 측면에서 한국 음식의 세계화와 동·서양 예술, 문학, 종교 간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다.
전북대 국제문화교류연구소(소장 진상범) 주관으로 전북대 진수당에서 ‘상호문화적 소통과 행정학의 언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 여름 전북대 국제문화교류연구소와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교 간 학술교류협정에 따른 것으로 매년 양 대학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모두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분과에서 전북대 김용성 교수가 ‘융복합적 관점에서 본 한국음식문화’를 주제로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국제한식조리학교 정혜정 박사가 ‘한식 세계화를 위한 메뉴 개발전략’을, 한국식품연구원의 장대자 박사의 ‘한국발효식품의 세계화’, 전주대 장미영 교수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국음식의 세계화’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비엔나 대학교의 한국학자인 짐머만(Zimmermann) 교수는 한국음식의 범주화를 통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2분과에서는 독일바이로이트대학교의 마이어(Mayer) 교수가 ‘아시아적 거울에 비친 유럽 (Europe in an Asian Mirror)’을 주제로 동·서양의 문화적 만남과 교류를 타진해 보고, 전북대 진상범 교수는 아르노홀츠의 시세게에 나타난 동·서양의 만남과 의미를 규명해본다.
이 밖에도 3분과에서는 동·서양의 노동실태와 행정학의 조사방법 등을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살피고, 4분과에서는 건국대 전병국 교수와 서울대 김용채 교수 등 국내외 우수 학자들이 최근 우수한 학문적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전주=이영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