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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등산동호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조성한 올레길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은 최근 안 군수 명의로 기산봉-곤봉산 올레길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관내 등산동호회원 1300여 명에게 발송했다.
서한문에서 안 군수는 “이번에 새로이 조성된 올레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셔서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가족들과의 돈독한 사랑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산행에 불편을 끼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완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웃 등산객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함평군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지난 11월 기산봉과 곤봉산을 가로질렀던 작곡재를 잇는 5km 가량(2시간 내외)의 등산로를 조성하고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작곡재는 함평읍에서 장년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일제시대에 항일운동의 맥을 끊기 위해 도로를 개설한 이후 기산봉과 곤봉산이 단절돼 등산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