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이상기)는 음주운전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한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한 피의자 황모(남,36세)가 친구인 김모(남,37세)에게 연락하여 자신의 음주운전사실을 감추기 위해 대신 교통사고를 냈다며 경찰조사를 대신 받아 달라고 하고 이를 승낙한 김모와 공모하여 사건을 왜곡한 두명을 검거하였다.
경찰조사에서 황모 등은 2008. 6. 1. 23:45경 순천시 매곡동 소재 순천의료원 응급실에서 출동 나온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에게 김모가 마치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처럼 허위진술을 하고, 실운전자인 황모와 알리바이를 만들어 치밀하게 김모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처럼 조작 수사에 혼선을 주던 중 김모의 모순된 진술 등에 혐의점을 갖고 약 1개월간에 걸쳐 끈질기게 수사하여 사건전모를 밝히고, 광주 주거지에 있는 황모를 긴급체포하고 피의자들에 대하여 구속영장 신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