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공공도서관장(원장 이한근)은 지난 12일 10시 한국교직원공제회 광주회관에서 전남 지역 곳곳에서 교육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금빛평생교육봉사단원을 대상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2년 성과보고회 및 연수”를 개최했다.

2012년 전남지역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신규 봉사단 15명을 포함한 1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55기관에 116개 강좌에 배치되어 활약하였다.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지도를 하는 이재우(남) 봉사단원은 “여름방학 동안 그렸던 작품을 전시할 때, 자기의 작품에 환희를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데 한 힘이 되었던 점은 나 스스로 잊지 못할 소중하고 뜻 깊은 체험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날 행사는 우수 단원 3명에게 교육감표창 전달, 행운권 추첨, 건강특강, 사례발표 및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강 특강에는 광주기독 병원 비뇨기과 유동훈과장을 초빙하여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성질환의 대표적인 ‘전립선 비대증과 요실금’에 대한 주제로 연수가 이어져 봉사자로서의 건강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한근 관장은 인사말에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희망의 씨앗을 틔워주는 것은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면서, “ 평생동안 쌓아 오신 지혜와 깨달음을 필요한 이들에게 대가없이 베푸는 금빛 봉사단원들께 깊은 존경과 찬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2002년 창단되었으며, 퇴직한 전문지식인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